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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식 Commencement

YUTS: Bolivia 분교 졸업식(신학대학원 1회 졸업식)

2008.06.1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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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분교 졸업식과 선교현장 보고서 - 윤사무엘 목사(박사원장, 부총장)


지난 2008년 5월 29일(목) 본교 졸업세미나 및 졸업식후, 5월 30일(금) 새벽 6시 비행기로 마이애미를 거쳐 밤 10시 반에 Santa Cruz, Bolivia 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가 예정보다 30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얼마나 속이 탔는지 모릅니다
그날 저녁 볼리비아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본교의 볼리비아 분교 제1회 교역학 석사(M.Div) 졸업식이 이미 시작되었는데 1분이라도 급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공항에 도착하니 대학교 변호사께서 대기하고 계셔서 VIP로 공항통과를 하고 신학대학원에 도착하니 11시 5분이었지요
8시 20분에 시작된 학위수여식 및 졸업예배가 그때까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저를 기다린다고 15분 예정의 설교가 1시간으로 늘렸으며(김경서 국제연합총회장 목사님 설교) 모든 순서를 길게 했다고 후에 들었습니다

제가 까운 입고 졸업장을 들고 입장하니 300여명 축하객과 10명의 졸업생들이 박수를 치며 환영해 주었습니다. 얼마나 미안했던지 모릅니다(그 다음날 교수회의 시간에 교무처장은 말하기를 제가 그날 저녁 입장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다고 합니다)
학위증을 다 수여하고 사진촬영하고 바로 축도하고 모든 순서가 마쳐졌습니다
그러니 친교시작이 거의 12시 되어 시작되는데, 참석한 300여명은
사진을 열심히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고 저도 기뻤습니다
신학교 주차장에 야외 대형 텐트를 치고, 전통 악기로 찬양을 연주하며 분위기가 축제 분위기 입니다

로망 부총장님의 가족들이 파인애플에 바나나로 오리 목을 장식하고 해서 오리처럼 만들어 가지고 왔습니다. 정은실총장님, 정수현학장님, 김경서 총회장님, 김병은교수님, 부총장 Gerardo Rodriguez가 축하 케익을 잘랐습니다.

1시경에 총장님 사택으로 가서 김병은 교수님과 대화를 나누고 오늘 졸업한 정총장님 아드님 되는 치현 선교사, 성현 선교사와 좋은 대화를 나누다가 새벽 2시경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토요일에는 소농장, 밭농장, 젖소농장을 차례로 다녔습니다
주일아침 9시 한인예배 후, 11시에는 원주민 교회 중앙교회에서 설교했습니다(정치현 선교사님 통역) 주일 오후에는 기도원으로 한인선교사님들이 모여 저녁 까지 머물면서 부흥집회, 기도집회를 뜨겁게 가졌습니다. 매달 한번씩 이런 모임을 가지면서 한달동안 쌓였던 스트레쓰를 푼다고 합니다

월요일(6월 2일) 오전에 신학과에 목회신학 특강을 하고, 오후에는 선교일기 수정작업에 전념했습니다
저녁에는 총회장님의 특강이 신학교에서 가졌는데 주로 질문, 답변 형식이었습니다
화요일에도 오전에는 신학과 강의, 오후에는 선교일기 정리했습니다
수요일에는 오전 9시 반, 11시 두번 전교생 대상 채플에서 설교를 했습니다(재학생 3000명, 교직원 300명이 참석했습니다), 채플에 참석하기 위해 세 곳의 입구에서 물밀듯이 학생들이 들어오는데 참으로 감격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모신 삶" (요 2:1-11)이란 제목으로 예수님 안에서 대망을 가지고 새로운 피조물의 모습으로 살자고 전했습니다.

수요 저녁에는 신학교에서 수요저녁예배를 드리는데 설교를 했습니다(150명 참석). 일일 부흥회 식으로 하며 하늘의 불을 받아 각 제단의 불을 붙이자고 전했습니다(왕상 18:30-40, 대하 7:1-3)

목요일에 오전에는 휴식을 취하고 오후에 병원에 가서 정치현 병원장의 진료를 하는 것을 나도 의사 복장을 하고 참여했는데 의사들의 수고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녁에는 시내 고급 호텔 연회장에서 우세볼 대학교 개교 18주년 기념과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하는데 전교직원, 학생들, 동문들, 지역 유지들 등 4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고, 특히 3부 순서에 민속춤과 노래로 흥겨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행사 후 박사원 입학생 orientation을 가졌는데 5명이 참석했습니다. 8월에 수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금요일 새벽까지 선교일기를 정리하면서 출판 준비를 하였으며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계속 볼리비아 분교와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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