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감람산교회의 윤사무엘 목사의 연중설교집(4권) 출판 기념 감사 예배가 11월 19일(월) 오후 7시, 뉴저지 리틀페리 미나도(Minado/한아름 입구)에서 열렸다.

신재영 목사(오렌지카운티장로교회, 전 몽골 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김대승 목사(하베스트선교교회,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가 기도를, 테너 이병천 권사(성산교회, 브니엘콘서트콰이어 상임지휘자)의 찬양에 이어 조덕현 목사(뉴욕한인중앙교회 원로, 조지아 대학교 뉴저지 분교 학장)가 '말씀의 증거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목사는 성직자로 하나님께 부름 받은 거룩한 직분이다. 성직자는 주님이 맡겨주신 수많은 양들을 이끄는 목자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 말씀을 증거하는 전도사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덕현 목사는 "예수께서 주신 말씀은 간단하다. 이는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것으로 목회자가 말씀을 제대로 전하고 있는지 살피라"고 당부하며 "마지막으로 섬기는 봉사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목사가 섬김 받으려 하면 안 된다. 그리스도에게 순종하고 복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사무엘 목사의 9권 저서는 예배회복에 대한 이야기다"며 "예배회복과 강당회복이 중요하다. 말씀을 회복하게 하는 사건이 우리 강단 속에서 이뤄지길 바란다. 세상의 이목을 즐기는 코메디언이 되지말고 든던 안 듣던 하나님의 음성을 전하라"고 덧붙였다.

이후 윤사무엘 목사와 연세대 신학교 동기였던 이영훈 목사(여의도 순복음교회 차기 당회장)가 참석해 축하메시지를 전했으며, 윤명호 목사(뉴저지 영락교회 은퇴, 미국장로교 동부한인노회 증경회장)가 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최고센 목사(뉴욕서광교회, NYSKC 대표회장)와 강경구 목사 (구미푸른교회)와 이계선 목사(퀸즈평화교회, 미주기독문학동우회 전 회장)가 서평했다. 또한 축사에 황동익 목사(뉴비전교회,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회장)와 송병기 목사(뉴욕목양장로교회, 연세대학교 신과대 미동부지역 동문회장), 한재홍 목사(뉴욕신광교회, 미주기독문학동우회 회장)가 축도에는 정창수 목사(뉴저지 영광장로교회, 뉴저지 한인교회 협의회 회장)가 맡았다.

윤 목사는 지난 1990년부터 연중설교집을 출판한 가운데[△연중설교집(1): 말씀의 생활화(1990) △연중설교집(2): 기도의 생활화(1994) △연중설교집(3): 믿음의 생활화(1997) ] 올해 '연중설교집(4): 찬양의 생활화(2007)'를 내놓았다.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역임)는 추천사에서 "윤사무엘 목사님은 대를 이은 2대 목사로 국외에서 연마하실 과정을 다 하신 학자 목회자이시다"며 "윤목사는 벌써 자신이 받은 말씀을 문자화하여 세 권의 연중 설교집을 펴셔서 소중한 영생의 말씀을 나누셨고, 이번 다시 이를 문자화 하는 책을 펴내신다. 연마하신 그 실력에 실제로 목회현장에서 체험(體驗)한 은사가 겸해진 말씀이 문자화 됨이라. 그 맡은 양들만이 아니라 시공(時空)을 초월해서 전해질 말씀의 전달이라 생각할 때 그 값짐이 크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박창환 박사(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총장)는 "윤사무엘 목사님은 일반 학문과 신학의 중심 도시인 Princeton에서 오래 목회하였고, 미국 신학교 및 한인신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중견 교역자로서, 선대(先代) 고 [윤응오 목사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신앙과 학구열을 가지고 착실하게 목회하며 설교하는 오늘의 예언자이다. 신학교 학창시절에도 매우 착실하게 공부한 모범생이었던 그는 이미 여러 권의 설교 집을 내어서 국내외 교계에 큰 공헌을 하였다. 이번에 다시 새로운 양식의 설교집을 출판하게 되었다. 즉 교회력에 따라 일과표(lectionary)를 기초로 한 설교집을 내셨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목회하는 교역자들, 선교사님들, 성도님들과 특히 교회력에 따라 설교하는 교역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와 참고가 될 것이다"고 이 책을 추천했다.

한편, 윤사무엘 목사는 "이번에 발간되는 연중설교집 제4권을 <찬양의 생활화>라고 붙이는 것은,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찬양이 우리 신앙생활과 예배에 중심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며 "호산나 찬미를 부르며 예수님을 환영하듯이 종려가지를 흔들고 주님을 찬양하는 것을 생활화하고픈 마음에서 붙여진 제목이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판된 설교집은 뉴욕에 위치한 할렐루야 서적에서 미주 총판을 하고 있으며, 한국 주요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인터넷 매장으로도 구입 가능).

이외 윤사무엘 목사는 <구약 묵시문학의 기원과 발전 (1982)>, <이슬람교 세계와 기독교 선교 방향(역서, 1985)> <미주한인교회의 100년의 발자취와 비전(2002)>, <한국 교회의 경건인물들 (2002)>, <기독교 성지순례: 이스라엘, 이집트, 요르단, 터키, 유럽편 (2005)> 등을 집필했다.

<저자 소개>
경북고, 연세대 신과대(학부와 대학원), 장로회신학대학원, 미국 U. of Dubuque 신학부, 하버드대 신학부, 보스턴대 신학부, 코헨 신학원, 페이스 신학원 등에서 구약학과 고대 근동학을 공부했다(신학박사).

현재 미국 뉴저지 감람산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Geneva College대 구약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장로교(PCUSA) 소속이며, 예배회복운동(NYSKC) Learned Society 부학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윤경임 사모와 2남 2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신재열 목사(오렌지카운티장로교회)가 감사예배 사회를 맡았다.

▲김대승 목사(하베스트선교교회,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회장)

▲테너 이병천 권사의 특송

▲축하 메시지를 전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교회 차기 당회장)

▲윤명호 목사(뉴저지 영락교회 은퇴, 조지아 대학교 뉴저지 분교 학장'는 격려사를 전했다.

▲최고센 목사(뉴욕성광교회, 나이스크 대표회장)는 설교집에 대해 서평했다.

▲강경구 목사(구미 푸른교회)는 서평했다.

▲서평하고 있는 이계선 목사(퀸즈평화교회, 미주기독문학동우회 전 회장)

▲황동익 목사(뉴비전교회,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신임회장)는 축사했다.

▲축사를 전한 송병기 목사(뉴욕목양장로교회, 연세대학교 신과대 미동부지역 동문회장)

▲한재홍 목사(뉴욕신광교회, 미주기독문학동우회 회장)는 축사를 통해 말씀과 기도, 찬양의 생활화를 강조했다.

▲정창수 목사(뉴저지 영광장로교회,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회장)가 축도함으로 폐회됐다.

▲최은종 목사는 늦게와 저자 소개를 하지 못했다. 예배 이후 몇가지 유머를 선보이는 최 목사.

▲이날 감사예배는 교계의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교계의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기도하고 있는 윤사무엘 목사와 윤경임 사모.

▲식사기도를 하고 있는 신성능 목사(뉴욕빌립보 장로교회)
뉴욕 기독일보  www.ny.christianitydaily.com

김은혜 기자 ehkim@chdaily.com

출판감사 예배 설교문(2007. 11. 19)

“말씀의 증언자” (딤후 4:1-5)

윤목사님의 설교집 <찬양의 생활화> 출판을 축하드립니다.
牧師를 聖職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召命받은 職이기 때문입니다. 天職입니다. 구약의 인물들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族長들), 先知者(예언자)들, 신약의 使徒들, 弟子들은 하나님이 그들을 부르셔서 使命을 맡겨 주신 하나님의 聖職者들입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모두 召命받은 자들입니다. 사도 바울도 소명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및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된 바울은” (갈 1:1)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牧師로서의 세가지 使役이 있습니다.
1) 牧羊者입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나는 선한 목자라” 하셨습니다. 갈릴리 해변가에서 부활의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昇天하신 후 牧會 使役을 使徒들, 弟子들에게 委任하신 것입니다. 牧者와 羊의 관계로 맺어주신 것입니다. 주님은 이 세상을 사랑하사 십자가에 달려 속죄해 주시고 부활 승천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權勢로 牧會者들에게 목사의 사명을 위임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牧者長 이시며 우리는 그의 일을 맡은 심부름 꾼인 牧者입니다.
그러므로 목사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양무리를 치리하고, 그들을 위해 생명까지 바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잘 돌볼 필요가 있습니다. 목사는 하나님 앞에서 항상 信實하고, 溫柔하며 謙遜하고 忠誠하며 獻身的이어야 합니다.

2) 前導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說敎者입니다. 洗禮 요한은 광야의 소리였습니다. 말씀을 證據하는 자였습니다. 말씀을 宣布하는 자가 목사입니다.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不問하고 항상 힘쓰라!”(딤후 4:2)고 합니다. 부활의 주님께서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만나서 “내가 하늘과 땅의 모든 權勢를 내게 주셨으니, 너희는 가서 모든 族屬에게 福音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온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地上命令을 우리는 隨行해야 합니다. 말씀을 헬라어로 로고스와 레마로 말합니다. 이는 영생, 생명, 능력, 성령을 말합니다. 太初에 말씀으로 天地를 創造하셨다고 성경은 證言합니다. 이 말씀이 곧 예수님이십니다. 요한복음 1장에 하나님께서 말씀과 함께 하셨고 바로 이 말씀이 成肉 되셔서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고 합니다. 우리는 말씀의 能力과 權勢를 전해야 합니다. 말씀으로 사탄을 이기셨고, 말씀으로 병든 자를 고치시고 말씀으로 무리를 悔改케 하셨고 그 말씀으로 勝利하셨습니다.
중세시대에는 말씀이 숨겨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장막 뒤에 숨겨졌으며, 의식 뒤로 숨겨졌으나 1517년 개혁운동이 일어나서 마틴 루터는 요한 칼빈과 더불어 말씀 회복운동을 일으킨 것입니다. 그래서 제네바에서 칼빈은 성례전의 상보다 말씀을 전하는 강단을 휠씬 높게 지은 것입니다. 말씀 위에 교회가 세워져야 하며, 믿음과 구원이 말씀 속에 있습니다.
오늘의 강단은 어떠합니까? 강단이 타락되었습니다. 말씀대신에 문화와 사상이 판을 칩니다. 하나님 말씀은 제목 뿐이고 내용은 세상살이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헛소리, 믿지도 않은 말로 할렐루야! 아멘! 축복 축복이라 외쳐댑니다. 2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강단의 권위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강단을 회복해야 합니다. 오직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날 설교는 너무 세속화 되었습니다. 아모스 8:11 말씀을 상고하면서 영적인 기갈을 가지고 말씀을 회복해야 합니다.
메시지는 단순(simple)해야 합니다. 예수 - 천당입니다. 오늘날 조용기 목사님, 김삼환 목사님의 설교가 얼마나 단순하며 쉽습니까? 중국 관포이야기며, 아인쉬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설교 메시지와 무슨 관계가 있다고 이를 들먹거리며 전하니 어렵기만 합니다. 진리는 쉽게 전달되어야 하고 복음의 말씀은 누구나 알아듣도록 해야 합니다.

3) 奉仕者입니다. 막 10:45에 있는대로 섬김을 받으려 하지말고 오히려 섬기는 姿勢로 사역에 임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3장에 있는대로 주님의 거룩한 손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病者를 고치실 때 일일이 만져주셨습니다. 사랑의 수고와 獻身이 있어야 합니다. 진심으로 섬깁시다. 오늘의 많은 목사들은 부요, 거만, 사치, 허영에 빠져 있습니다. 내것 아닌 주님의 것으로, 그리스도의 종과 머슴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는 말이 있듯이 한번 목사면 영원히 섬기는 종입니다. 初心을 버리지 말고 左右로 치우치지 말고 標的되시는 예수님을 닮은 목회자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갈 6:17에서 “보라 내가 예수의 흔적을 내 몸에 가졌노라”고 고백합니다. Stigmata 즉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인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종은 주인을 위해 목숨을 버립니다. 강단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목사가 그의 삶을 통해 그 분의 흔적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설교자로서 목사는 요리사와 재단사와 같다고 봅니다. 먼저 자기가 먹어보고 입어본 후 그것을 남을 위해 요리를 만들고 옷을 裁斷하듯이 설교를 해야 합니다. 주기도문에서 우리에게 日用할 양식을 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날마다 아침마다 새로운 만나를 먹었습니다. 우리도 聖徒들에게 날마다 새로운 하나님의 말씀을 먹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生命의 샘이며 根源이 되십니다.

윤목사님의 설교집, 연중설교(4): 찬양의 생활화를 출간하셨습니다. 여기서 말씀의 회복, 예배의 회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생명샘의 근원되시는 예수님으로부터 흘러 내리는 생명의 말씀이 강단을 적시고 우리의 심령을 적십니다. 윤목사님은 그간 8권의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대단한 정력가이며 말씀의 증언자이십니다. 특히 예배순서를 전체 수록하며, 예배순서와 내용이 매우 좋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는 말씀을 늘 실천하며 또 다른 설교집 출판을 기다립니다. 말씀의 증언자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