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소식

by 윤사무엘 posted Sep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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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1
장정현 기자
jhjang@dongausa.com
[지역-필라] 한국어만 써도 목회학사 된다
필라 지역 신학대, 한국어 전용 신학 강좌 개설

*사진 있음

(7일 제네바 대학 필라 분교인 CUTS 관계자들이 Deliverance Evangelistic Church에서 열린 개강 예배 후 기념 촬영을 가졌다. 앞줄 오른쪽부터 앤토니 생스터 부총장, 김병건 교수, 전영현 한어부 학장, 에드가 존스톤 학감, 윤사무엘 교수, 신청기 교수.)

필라 지역의 한 신학대가 한국어 전용 강좌를 개설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목) 올해 가을 학기를 맞아 북미개혁장로교단 산하 제네바 대학(Geneva College)의 필라 분교인 CUTS(Center for Urban Theological Studies)는 한인 목회자와 신학 지망생들을 위해 한국어 전용 강좌를 개설했다. 교과목에는 영적 성장 및 훈련, 구약개론, 교양강좌 및 현대신학, 성경 읽는 방법, 성경 영어 등으로 전영현 목사, 윤사무엘 목사, 김대승 목사, 신청기 목사, 김병건 목사가 각각 가르칠 예정이다. 현재 등록 학생은 4명의 목회자를 포함, 6명이며 2명의 청강생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원활한 학사 행정을 위한 사무실(1300 Hunting Park Ave.) 마련은 물론 이번 학기 등록자중 학생 비자 소지자에게는 4년간 유효한 I-20도 발행됐다.
수업은 미 동부 최대의 교회로 알려져 있는 Deliverance Evangelistic Church(2001 W. Lehigh Ave.) 207호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토요일 오전 9-12시에 각각 진행된다. 교수진의 설명에 따르면, 이 강좌의 4년 과정을 마치면 펜 주 정부가 인가하는 목회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내년 봄학기에는 대대적으로 학생을 모집하고 ESL 과정도 추가 개설키로 했다.
이날 열린 개강예배에서 앤토니 생스터 CUTS 부총장은 딤후 3:10-17절을 인용해 ▲모든 어려움을 참고 끝까지 학업 정진 ▲배움에는 은퇴가 없다 ▲목회현장실습과 대학 학점 취득에 집중 등을 설파했다.
한편 제네바 대학은 1848년 요한 칼빈의 개혁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됐으며 필라 분교인 CUTS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었던 도심 지역 흑인 목회자 4명이 당시 학사학위가 없어 1971년 목회학사 프로그램을 시작, 1979년 제네바 대학 분교로 승격했다.
문의 201-290-9255
장정현 기자 jhjang@dongausa.com